베라체인은 유동성 증명을 사용하는 레이어 1 블록체인입니다. 독자적인 합의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네트워크의 보안 책임자와 유동성 공급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베라체인은 두 종류 토큰 모델을 사용하여 가상자산 BERA와 가산자산 BGT를 블록체인의 운영에 사용합니다. 베라체인 내의 일부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는 이용자는 유동성 증명 보상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가상자산 BERA는 트랜잭션 수수료, 스테이킹 등에 이용됩니다.
1. 봉베어스(Bong Bears) 프로젝트
베라체인은 일종의 밈코인 격인 [봉베어스] 프로젝트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곰을 테마로한 NFT 발행에서 시작해 커뮤니티 참여자들이 이를 기반으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며 모여들었고, 마침내 레이어 1 블록체인 베라체인을 구축한 것입니다.
대표적인 밈코인인 [도지코인]이 커뮤니티의 힘으로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8위의 자리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밈코인에 대한 대중들의 회의적인 시선과 달리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그 잠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도 하는데 이는 바로 밈코인을 통해 모인 사람들이 만든 [커뮤니티]의 힘 때문인 것입니다.
2. 베라체인의 메인넷 출시
[봉베어스]프로젝트에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 2월 7일 메인넷을 출시하고 바이낸스를 비롯한 글로벌 거래소에 상장되었으며, 같은 날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와 빗썸에 동시 상장되었습니다. 커뮤니티 구축은 웹 3.0 플랫폼들의 가장 큰 숙제로 여겨지는데 프로토콜이 런칭되더라도, 플랫폼에 올라가는 디앱(Dapp)이 없거나 사용자가 적어 유동성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기술도 무용지물이 되기 마련입니다.
그러나 베라체인은 이미 봉베어스 NFT발행시부터 블록체인 생태계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참여자들을 구축해 놓았고, 이 같은 장점은 기관투자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시리즈A를 통한 4200만달러(약612억원), 지난해 1월 테스트넷 출시 후 시리즈B를 통한 1억달러(약14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것이 바로 그 예입니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전문 자회사인 삼성넥스트가 참여한 것이 눈길을 끄는 대목입니다.
3. 베라체인의 이상적 생태계 구조
베라체인은 탄탄한 커뮤니티 외에도 베라체인만의 독특한 기술로 유명합니다. 베라체인만의 핵심 기술로는 유동성 증명(Proof of Liquidity, POL)이 꼽히는 데, 유동성 증명은 일종의 지분증명(POS)의 변형 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플랫폼에 토큰을 유통시켜 생태계가 원활하게 돌아가도록 돕는 참여자들에게 보상을 주는 구조가 바로 이것입니다.
베라체인은 세가지 토큰을 사용하는데 서두에서 언급한 수수료 지불에 쓰이는 베라(BERA)와 생태계에서 여러 용도로 쓰이는 달러 고정 스테이블코인 허니(HONEY), 그리고 생태계 참여자들의 의사결정을 위한 토큰 BGT가 바로 그것입니다.
베라체인이 추구하는 가장 이상적 생태계 구조는 ‘플라이휠(fly wheel)’입니다. 유저들이 어떤 가상자산을 스테이킹하면, 보상으로 베라를 받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킹한 가상자산을 담보로 달러 기반 토큰인 허니를 발행해 이를 베라체인 생태계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베라체인 내에 들어간 유동성이 모두 베라체인 내에서 사용되는 구조를 만드는 구조인 것입니다.
현재 베라체인 생태계에는 약 230여 개의 포로토콜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베라체인의 지난달 사전 예치금 규모는 약 11억달러(약 1조 6000억 원)입니다. 지금까지 베라체인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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