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이 올해 두 번째 주주간담회를 개최합니다. 개최일은 이번주 8일(수)에 이루어지며 당초 주주간담회에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대표이사의 일정으로 인하여 IR담당 부사장의 주관으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당초에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하기 위해 현재의 일정으로 변경하였지만, 다시 대표이사의 일정이 생겼다는 것은 알테오젠 차원에서 직접 대표이사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정이 생겼다고 생각해 볼 수 있기에 한편으로는 긍정적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알테오젠의 2차 주주간담회의 예상과 1차 주주간담회에서 있었던 사전질의 사항 및 답변에 대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알테오젠, 올해 제2회 주주간담회 개최(2023.11.08)
알테오젠의 주주간담회는 예정대로 이달 8일(수) 여의도의 한국투자증권 1층 세미나실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알테오젠 측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머크사를 비롯한 2차 계약을 체결한 파트너사와 협상 진행 상황과 알테오젠과 파트너사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계약에 대한 내용을 다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는 사항들 중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내용들에 대해서도 설명하는 자리를 갖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 제 1회 알테오젠 주주간담회 질의응답(2023.05.24)
위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알테오젠은 올해 두 번째 주주간담회를 개최합니다. 알테오젠의 1회 주주간담회는 지난 5월 24일 진행되었었는데요. 1회 주주간담회에서는 어떤 내용들이 질의응답으로 오고 갔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 이유는, 1회 주주간담회의 내용은 이번에 개최되는 두 번째 주주간담회에서도 언급될 수 있고 사업방향 자체가 연관이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1회 주주간담회에서 있었던 사전 질의 사항 및 답변에 대한 내용입니다. 아래 사전 질의 사항 및 답변의 기준은 올해 상반기인 5월달 기준의 답변임을 참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사전 질의 사항 및 답변(출처: 알테오젠)
1-1. 20년 계약 이후 오리지널 제약사와 L/O가 나오지 않는 이유 및 현재 MTA 체결 기업 수 등 L/O 관련 사항
계약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혹은 몇 개의 기업과 진행을 하고 있다고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습니다. 특히, NDA를 체결한 내용이기도 하거니와 공시 이전에 특정인, 특정 그룹을 상대로 말씀드리는 것은 더더욱 적절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양한 회사와 계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고, 그 계약이 체결되면 그 즉시 공시할 예정입니다. 오리지널 의약품은 SC 제형으로 변환할만한 시장성과 필요성이 있어야 합니다. 더구나 선도기업인 할로자임과 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제품이어야 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일년에 한 건씩 체결한 저희 실적이 나쁘지 않다고 말씀드리며 인타스나 산도즈도 상당한 규모의 글로벌 제약사라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2-1. 자체공장 건설 및 향후 진행사항
애초에 ALT-B4 및 ALT-L9 물량, 기타 물량에 대한 염두를 하고 공장건설을 추진하였으나 ALT-B4의 CMO 문제가 해결되면서 공장 설립의 시급성이 사라져 연기가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지속으로 인해 자재 가격 상승 등 환경 급변에 따라, 공장에 투자하여 현금을 묶어두고 적자를 확대시키는 것은 좋은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공장 건설 연기로 저희가 가지고 있는 현금은 연간 운영자금의 몇 배에 달하고 이는 빅파마와의 협상력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되었습니다. 파트너사에서 계약을 체결한 CMO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직접 생산을 원한다던가 추가적인 생산물량을 확보할 필요가 생기면 다시 공장 설립을 추진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공장건설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하여 결정을 할 것입니다. 앞으로도 당사는 시장환경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최선의 예측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주주 여러분에게도 최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2. ALT-L9의 퍼스트무버 지위 확보 가능성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해 여타 회사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으나, 저희는 오리지널사의 강력한 제형특허가 있어 2027년까지 쉽게 진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2025년 유럽시장 개방에 맞춰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퍼스트무버 중 하나로 진입이 가능하도록 개발 및 시판 등을 계획하였습니다. 현재 이 계획대로 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2-3. ALT-L9의 바비스모 경쟁우위 확보 가능성
16주의 투약 간격을 가진 바비스모는 새롭게 나올 아일리아 16주형과 경쟁이 예상됩니다. 향후 시장은 16주 제형의 편리성과 바이오시밀러의 경제성 사이에서 시장이 분할되어 정립될 것으로 보이며, 당사의 ALT-L9은 PFS 등의 특징을 바탕으로 다른 바이오시밀러와 경쟁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4. 자체 SC바이오시밀러 제품화 계획 품목과 시점
블록버스터급 자체 SC 바이오시밀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진행 중인 아이템과 겹치지 않고, 잠재적 파트너사와 대립각을 만들지 않아 ALT-B4의 매출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투자가치가 충분하고 적시에 진입할 수 있는 아이템이어야 할 것입니다.
현재는 ALT-B4 및 ALT-L9에 전사적 역량을 기울이고 있어 당장 본사가 진행하기는 어렵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위 변수들의 기회비용을 다각도로 검토하여 직접 혹은 타회사, 자회사가 담당할지는 회사에 가장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할 사항입니다.
2-5. 주주가치 제고 위한 배당/자사주 매입 등 구체적 실천방안
주가 상승이 주주가치 제고라고 생각하신다면 주가를 일부러 부양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는 회사의 본질가치와 시장의 환경 등 외부 요인에 의해 결정됩니다. 배당은 적자인 상태에서는 적절하지 않은 것 같고 이익이 발생할 때 주주총회의 의견을 거쳐 결정할 사항입니다.
자사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적자기업이 자사주 구입 후 처분하는 것도 결정하기 어려운 문제여서 쉬운 결정이 아닙니다. 따라서, 자사주도 이익이 발생할 때 검토할 일이며 그 시기가 오면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검토할 것이라는 말씀만 드립니다.
2-6. 연 4회 정기적인 주주간담회 실시 요청 및 IR 진행 현황
이번 주주간담회를 시작으로 분기에 한 번은 추진하려 합니다. 이를 위해서 서로 마음을 열고 주주간담회에서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야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매주 4~6개의 국내외 기관을 방문하고 있으며 평균적으로 한 달에 20개 이상, 분기로는 60개, 반기로는 120개 이상의 기관이 될 것입니다.
이를 기관별로 연 2회 이상 반복적으로 방문할 계획입니다. 해외투자자도 화상회의 등으로 꾸준히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해외투자자에 대한 접촉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현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또, 대전의 위치상 기관투자자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에 대응하기 위해 인근 바이오 상장사 등과 연계하여 방문 투어를 기획해 홍보하고 있고 반응도 나쁘지 않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입니다.
언론사 네트워크 관리도 지속적으로 하고 있고, 개인투자자 분들을 위하여 별도 전화 설치하였고 홈페이지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습니다.
2-7. 유료기사 홈페이지 공지 페이지 통한 공개
해당 사안은 저작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어려울 것 같습니다.
3-1. 알토스 판권계약 수익 배분 구조 및 근거 공개
알토스는 별도의 법인이고 주주 구성도 달라 비밀유지계약은 법적 효력이 존재합니다. 관련 내용은 업무 수행상 권한이 부여된 직원에 한하여 공개되며 이는 양사의 주주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영업활동을 함에 있어 다른 계약자와의 협상에서 빌미를 제공할 수 있어 거의 모든 판권 계약은 비밀유지계약을 하고 공시규정에서 정하는 것 외에는 밝히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희도 규정된 내용에 대해서는 공시를 통해 밝힐 것이고, 이는 다시 말해 사업의 진행에 따라 공시를 통해 알려질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3-2. 알토스 상장 시 주주 주식 우선 배정 등 피해 보상 방안
알토스가 상장이 된다고 알테오젠 주주들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을 것입니다. 알토스바이오에서는 아일리아 임상 경험을 통하여 새로운 황반변성 치료제를 연구개발 중입니다.
이 연구는 현재 알테오젠에서 수행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알토스바이오에서는 아일리아를 필두로 새로운 황반변성 치료제를 통해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알토스 상장 시에 대한 제안은 주주총회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법적으로 타당한 방법이 있다면 실행할 것입니다.
3-3. 알토스와 추가 판권 계약 금지 약속
이것은 회사에 가장 이득이 되는 방향으로 결정될 사항입니다. 회사가 직접 하는 것이 유리하면 회사가 할 것이고 타회사에 주는 것이 유리하면 타회사에 줄 것이고, 자회사가 유리하다면 자회사에 줄 것입니다.
3-4. 알테오젠 근무 인력 퇴직 시, 일정 기간 내 자회사 입사 금지
바이오 기업에서 맨 파워는 중요합니다. 당사는 올해도 20명 이상 인력을 증원하였습니다. 적자기업이라 급여를 충분히 지급할 수 없어 우수인력 확보를 위하여 스톡옵션을 적극 활용하고 있고 앞으로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보상책이 없다면 회사에 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취업제한이 위헌사항이라고 굳이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현재 당사에서 알토스로 이직한 직원은 없습니다. 앞으로도 계획된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불가피한 경우가 생겨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우수 인력을 내보내는 게 이익일지 알토스로 보내는 것이 이익일지는 판단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이는 가정법이고 현재 그런 경우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4-1. 독일 머크사 국내 신규 공장 ALT-B4 생산 관련성
현재까지 없습니다.
현시점에서 국내 소비 물량이 없어 반드시 국내생산이 필요하지는 않으나 컨트롤하기에 지리적인 이점은 있습니다. 공장 설립까지 시간이 꽤나 걸릴 것이므로 다양한 협력방안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4-2. 둔곡부지 차후 공장 설립 시 합작설립 고려하고 있는지
둔곡부지에 공장 건설은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서 면밀하게 다양한 방법을 고려 중입니다. 아직까지는 결정된 것이 없습니다.
4-3. 지분 참여 제한 후속 조치 상황 / 제의 업체가 복수인지
그러한 제안은 항상 있지만, 자금의 필요성이나 회사에 도움이 되는 조건이라면 적극적 검토를 통해 진행될 것이고, 아니라면 단순 검토 후 폐기될 것입니다.
4-4. 파트너사 혹은 협의 중인 기업서 M&A 제의 있는지 혹은 노코멘트라도 알려달라
이것은 노코멘트 자체도 논란이 많이 될 내용인 것 같습니다. 현재까지는 없습니다.
4-5. 상업화 제품의 ALT-B4 원료 가격은 계약 당시 정한 것인지 추후 협의 사항인지
양산이 들어가지 않아 구체적 가격은 정해져 있지 않으나, 기본적 원칙에 대한 상호 이해는 되어있고 국제 표준이 될 것입니다.
4-6. MTA 제의 혹은 진행 중인 업체는 있는지
전부터 있어왔고 지금도 있으나 해당사의 개발전략과 직결된 것으로 NDA 사항이라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4-7. L/O 협의 시 가장 치열한 협상 사항은 무엇인지
계약별로 각각 다른 이슈가 있으며, 당사가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계약 상대방에게 TIP이 될 수 도 있어 공개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5-1. 정례적 실적 컨퍼런스콜 진행 / 해당 이벤트에 일반 주주 참여 요청
아쉽게도 우리가 아직 실적이 나오는 회사가 아니기에 2025년이 지나야 가능할 것 같습니다. 꼭 그렇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6-1. 일본 등록 허가된 혼합제형 특허의 청구항에 항체 타겟들이 열거되어 있는데 그 의미를 설명해 달라
보도자료를 통해 설명드린 것처럼 플랫폼의 강화, 특히 의약품 LIFECYCLE MANAGEMENT 플랫폼으로서의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지적 재산권 확보의 일환입니다.
6-2. IR 자료에 오크레부스가 제외되어 있다. 오크레부스만 계약이 진행되지 않았거나 판매가 되었는가
질문하신 계약 관련 내용은 NDA 사항입니다.
6-3. 키트루다를 활용한 ADC 개발 계획이 있는가
현재까지 없습니다.
지금까지 올해 있었던 알테오젠의 제 1회 주주간담회의 내용과 이번주 8일에 예정된 제 2회 주주간담회에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내용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알테오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트루다SC(피하주사), 선호도 임상 시작(feat. 알테오젠) (4) | 2023.11.27 |
---|---|
제2회 알테오젠 주주간담회 질의응답 내용(2023.11.08.) (2) | 2023.11.11 |
알테오젠과 산도즈 (5) | 2023.09.22 |
알테오젠, 머크와 인수합병(M&A) 될까? (30) | 2023.09.20 |
알테오젠과 머크 키트루다SC (40) | 2023.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