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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킬러문항

by be bright 2023. 6. 26.

요즘 뉴스를 통해서 '킬러문항'이란 단어를 많이 들어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출처 - 픽사베이

킬러문항이란?

 

"킬러문항이란 우리나라의 수능시험 제도에서 나온 말입니다. 수능시험을 보는 수험생 중 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을 따지기 위해 출제기관이 의도적으로 시험에 포함하는 초고난도 문제"를 킬러문항이라고 합니다.

킬러문항

상위권 수험생의 변별력을 따지기 위해 출제기관이 의도적으로 시험에 포함하는 초고난도 문제

우리나라 입시제도인 수능시험에서 변별력 확보를 이유로 시험의 난이도를 높이는 과정에서 정답률이 전체 수험생의 10%도 되지 않는 문제 또는 학교에서 배우는 공교육 과정을 벗어난 문제가 이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킬러문항의 등장

'킬러 문항'이라는 용어가 국내에 처음 등장하기 시작은 시기는 2015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2015년부터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는 이 용어에 대한 논란은 계속 있어 왔습니다. 최상위권 학생의 실력을 판별하는 적합한 수단이라는 입장을 고수하는 편과 지나치게 시험이 어려워 시험이 아닌 찍기로 변질시킨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공존해 왔습니다.

 

이러한 팽팽한 의견이 공존해오던 2019년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당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출제됐던 킬러 문항이 고교 교육과정의 범위와 수준을 벗어났다며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습니다.

또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킬러 문항으로 꼽힌 '수능 생명과학Ⅱ 20번 문항(하디·바인베르크 평형이 유지되는 집단 찾기)'의 오류가 인정돼 응시생 전원이 정답 처리되는 일이 있었고, 이는 소송과 입시 일정 연기로까지 이어졌었습니다. 

'킬러문항'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당정협의회에 등장

정부여당인 국민의 힘과 정부(당정)가 2023년 6월 19일 '학교 교육 경쟁력 제고 및 사교육 경감' 관련 당정협의회를 열고, 수능에서 이른바 '킬러 문항' 출제를 배제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킬러 문항이 시험 변별력을 높이는 쉬운 방법이 기는 하지만 학생들을 사교육으로 내모는 근본 원인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공정한 수능을 위해 공교육 과정에서 다루지 않은 내용은 출제를 배제하기로 하고 변별력 유지를 위해 수능의 적정 난이도가 확보되도록 출제 기법을 고도화하여 학생들의 학력 저하를 예방하고 국가가 기초 학력을 책임지고 보장하도록 학력 진단을 강화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킬러문항'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