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이차전지 소재기업인 에코프로가 역대 최대규모로 경북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양극재 생산공장을 짓습니다.
오늘(6일) 포항시와 경북도는 양극소재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업인 에코프로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양극소재 일관 생산공장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1. 에코프로 블루밸리캠퍼스 건립으로 양극재 세계 1위 수성 목표
에코프로는 블루밸리캠퍼스 건립을 통해 양극재 세계1위 수성을 목표로 하게 되었습니다. 에코프로는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2027년까지 2조 원 이상 투자를 추진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등 이차전지 소재를 종합적으로 생산하는 이른바 [에코프로 블루밸리 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임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블루밸리 캠퍼스는 오는 2023년 하반기부터 착공을 시작해 2025년 하반기에는 생산공장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이 고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경북도와 포항시에서 단일 투자로는 사상 최대 규모로써, 연간 18만톤(2023년 기준)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보유한 에코프로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능력 71만 톤을 확보한다는 방침입니다.
현재 에코프로는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포항 영일만산단에 1조 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원료, 전구체, 양극재, 리사이클링까지 소재 수직계열화로 전주기 밸류체인을 갖춘 세계 유일의 [에코배터리 포항캠퍼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양극재는 이차전지 4대 구성요소(양극재,음극재,전해액,분리막)중에서도 핵심소재로 전지의 수명과 용량, 전압을 결정하며 배터리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전지 가격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소재입니다.
2.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지침에 의한 에코프로의 투자계획 현실화
미국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지침이 밝혀지면서 에코프로의 투자계획은 현실화 되었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은 미국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관련 세부지침이 나오기 전까지는 국내 증설 관련 투자계획을 보류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발표된 인플레이션 감축법 세부지침을 보면 북미 지역에서 제조.조립한 배터리 부품을 50% 이상,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 국가에서 채골. 가공한 핵심광물을 40% 이상 사용한 경우에만 전기차 보조금 7500만 달러(약 1천만 원)를 지급하는 IRA규정이 마련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세부지침을 정하면서 양극재와 음극재는 배터리 부품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산 양극재 및 음극재로 제조한 전기차 배터리를 사용해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앞서 에코프로는 군산 새만금에 SK온, 중국GEM과 1조 원가량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최대 수혜는 에코프로라 감히 판단하고 있고 에코프로의 성장은 지금부터 시작인 만큼 앞으로도 계속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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