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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

에코프로,SK온.GEM 배터리 전구체 공장 건설

by be bright 2023.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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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SK온. GEM 3사가 협약에 따라 1.2조 원을 투자하여 배터리 전구체 공장을 건설합니다.

국내 최대 양극재 기업 에코프로는 SK온과 손잡고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배터리 전구체 생산공장을 짓기로 한 것입니다.

 

1. 에코프로, SK온. GEM 합작 배터리 전구체 공장 건설

지난 23일 에코프로는 SK온, 글로벌 전구체 기업 중국 GEM과 합작하여 배터리 전구체 생산을 위한 합작법인 '지이엠코리아뉴에너지머티리얼즈(주)(이상 지이엠코리아)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습니다. 이들 합작사는 새만금에 1조 2100억 원을 투자하여 2024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인데, 이는 새만금청 설립 이후 역대 최대규모의 투자입니다.

2. 합작 전구체 공장 건설의 기대효과

양극재의 핵심 전구체는 배터리의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중요한 소재입니다. 배터리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는 핵심소재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 의존도가 90%를 넘어설 만큼 수입 의존도가 큰 소재입니다.  하지만 이번 투자를 통하여 국산화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던 부분을 일정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전구체는 니켈. 코발트. 망간 등의 원료를 섞은 화합물로 양극재의 중간재입니다. 이번 투자는 연간 전구체 5만 톤 생산을 목표로 하는데 전구체 5만 톤은 전기차 30만여 대분(1대당 105 kWh기준)의 배터리에 필요한 양극재를 생산할 수 있는 분량입니다. 새만금공장 전구체는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별도의 3사 합작법인에서 생산하는 니켈중간재(MHP)를 원료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3사는 지난해 11월 니켈 중간재 생산 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 내년 3분기부터 약 3만 톤에 해당하는 MHP를 양산할 예정입니다. 

대한민국의 배터리 밸류체인의 상단인 배터리 셀 제조와 양극재 생산기술은 세계 1위 수준입니다. 하지만 밸류체인의 하단인 소재와 광물분야는 수입 의존도가 높아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어 왔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번 새만금 전구체 공장 신설은 배터리 핵심 소재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안정적인 공급처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국내 배터리 업계도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전구체의 중국 의존도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새만금에 지어지는 전구체 공장의 중심에는 에코프로그룹의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있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은 삼성 SDI와의 협력에 이어 이번 SK그룹과의 협력까지 이어지며 2차 전지 소재주를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2차 전지의 성장은 이제 시작입니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대한민국 전기차 배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동반성장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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