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서 지난 3월 1일(현지시각), 투자자의 날 [테슬라 인베스터데이]가 있었습니다. 정말 많은 투자자들, 많은 인플루언서들은 테슬라가 어떤 사물을 공개할지 대단히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마스터플 3'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치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테슬라 주식이 5% 이상 급락하는 상황도 연출되었습니다.
그럼 여기서 우리는 지금까지 발표되었던 일론머스크의 테슬라마스터플랜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론머스크는 '마스터플랜 1'을 2006년 발표하고 10년 뒤인 2016년 '마스터플랜 2'를 발표합니다.
1.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마스터플랜 1 (2006년)
1) 반드시 비쌀 수밖에 없는 소량의 자동차를 만든다: 로드스터
2) 그 돈을 사용하여 더 낮은 가격으로 중형차를 개발한다: 모델 S, X
3) 그 돈을 사용하여 저렴하고 볼륨이 큰 자동차를 만든다: 모델3, Y
4) 태양열을 제공한다: 솔라루프
2.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마스터플랜 2 (2016년)
1) 완벽하게 통합된 배터리 스토리지를 솔라루프로 만들겠다
2) 모든 주요 세그먼트를 처리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 제품 라인을 확장한다. 대형트럭 '세미'와 픽업트럭 사이버 트럭을
개발합니다.
3) 대규모 차량 학습을 통해 수동보다 10배 더 안전한 자율주행 기능을 개발한다. 미국의 경우 10만 명 운전자당 -12.4명이 치명적 사고를 당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안전한 자율주행은 테슬라의 장기적인 마스터플랜입니다.
4) 당신이 차를 사용하지 않을 때 당신을 위해 돈을 벌 수 있도록 당신의 자동차를 활성화시킨다. 다음과 같은 플랜은 위의 3)의 플랜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안전한 자율주행이 확보될 때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현 가능할 수 있다고 보는 관점입니다.
3. 일론머스크의 테슬라 마스터플랜 3 (2023년)
시장에서 기대한 혁신적인 내용은 없었지만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원가 경쟁력 강화 부분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이번 행사에서 전기차의 대중화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공개했는데 그 계획의 핵심은 전기차와 기가팩토리입니다.
테슬라 마스터플랜 3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이버트럭 2023년 연내 출시
2) 모델 Y의 신형(프로젝트명 주니퍼)과 추가 모델 출시 계획
3) 멕시코 누에보 레온주 몬테레이시 신규 기가팩토리 건설
4) 테슬라 슈퍼차저(충전기)의 타사 자동차 충전 개방
5) 저가형 전기차 출시 계획(현 모델 대비 50% 원가 절감 전기차) 등입니다.
'마스터플랜 3'의 내용에 따르면 멕시코에 기가팩토리 건설하기로 하고 멕시코 기가팩토리를 건설 후 그곳에서 새로운 차를 개발하여 출시할 예정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기가팩토리 건설 후 타임라인은 1 ~ 2년 정도로 보고 있으며 이는 전기차 제조 원가를 현재 대비 절반으로 낮추는 중장기 로드맵에 해당됩니다.
자동차 제조, 파워 트레인 등 전 영역에서의 생산 공정 혁신과 멕시코 공장 가동 등을 통해 대중형 전기차를 양산할 계획을 밝힌 것이죠. 이어 구체적인 차세대 모델 양산 계획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번 발표의 핵심은 테슬라의 본질적인 원가 경쟁력으로 판단됩니다. 테슬라는 지난 4년간 모델 3 원가를 30% 절감해 업종 내에서 독보적인 수익성을 확보하였고, 이는 규모의 경제, 중국 공장 가동과 함께 지속적인 원가 혁신 노력과 기술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앞서 설명드렸던 '마스터플랜 1,2'를 실현시킨 일론머스크의 행보를 지켜보는 것도 참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이번 '마스터플랜 3'의 발표를 기점으로 또 어떤 혁신적인 기술로 세계를 놀라게 할 것인지 함께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간단히 일론머스크의 마스터플랜 3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전기차' 카테고리의 다른 글
SW(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시대의 시작 기아 EV9 (0) | 2023.05.18 |
---|---|
전국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1만 5665기 구축 (2) | 2023.04.30 |
현대.기아차 미국 IRA보조금 제외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 (0) | 2023.04.18 |
2023년 전기차 시장 전망 (4) | 2023.03.07 |
테슬라(Tesla) (0) | 2023.02.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