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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규모와 미래 전망

by be bright 2023. 10. 1.

전기차 시장의 급격한 성장세와 더불어 함께 밝은 미래가 예상되는 분야가 바로 폐배터리시장입니다. 이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도 할 수 있는데 폐배터리 시장은 전기차 산업의 성장과 함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미래에도 계속해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 KIMM한국기계연구원

KIMM한국기계연구원 [고성장 중인 배터리시장과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바로 가기

1.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업계의 예상치에 따르면 전기차의 폐배터리시장은 앞으로 600조까지 성장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대변하듯이 폐배터리 시장에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앞다퉈 뛰어들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폐배터리 시장은 그간 이차전지 기업 중심으로 시장 구도가 형성돼 왔지만 최근엔 업종을 불문하고 국내 대기업들이 출사표를 내던지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당연히 돈이 되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폐배터리 사업은 크게 재활용과 재사용으로 나뉩니다. 여기서 말하는 재활용은 기존에 사용된 배터리에서 니켈, 리튬, 코발트와 같은 주요 원자재를 추출해 재활용하는 사업을 말합니다. 사용된 배터리에서 원자재를 재활용하는 만큼 탄소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이고 경제성도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폐배터리 사업을 진행하는 업체들은 대부분 재사용사업 대신 재활용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최근 전기차 성장률이 둔화를 보이면서 원자재 단계에서부터 가격안정화가 화두로 떠올랐는데 폐배터리 기술은 이런 문제를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시장이 되었습니다.

출처: 환경일보

2. GS그룹과 두산그룹의 폐배터리 사업 진출

◆ GS그룹의 폐배터리 사업진출

국내 대표적인 배터리 3사는 일찍이 폐배터리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최근엔 배터리와 무관한 업력을 가진 기업들이 폐배터리 시장에 본격 진입하고 있습니다. 우선 GS그룹은 이차전지 기업으로 변모 중인 포스코그룹과 손을 잡고 폐배터리시장에 뛰어 들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1천700억 원을 투자해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라는 합작법인(JV)을 신설하여 포스코홀딩스가 51%, GS에너지가 49%의 지분율을 갖게 됩니다.

 

JV는 GS에너지가 폐배터리 재사용 여부를 판단하면 포스코그룹이 배터리 소재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포스코GS에코머티리얼즈는 포스코가 중국 화유코발트와 설립한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 포스코HY클린메탈도 자회사로 두고 있는데 이를 통해 폐배터리를 비롯한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출처: 그린포스트코리아

두산그룹 폐배터리 사업진출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두산그룹의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미  폐배터리 시장 참전을 위해 자회사를 설립하였습니다. 두산그룹은 지난 7월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을 설립하고 폐배터리 시장을 정조준한다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또한,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 2021년 독자적으로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실증을 완료하였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리튬 추출방식은 기존의 방식 대비 공정이 단순하고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어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또 친환경 공법을 통해 리튬 순도율도 대거 높인 두산에너빌리티는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약 3천톤 규모의 원료를 처리해 리튬을 회수한다는 계획입니다.

3.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에서 앞으로 중점을 두게 될 부분

기술의 개발과 발전에 따라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으로 앞으로 많은 기업들이 유입될 것으로 보이며, 이들 기업들은 폐배터리 시장에 진입 시 주요 중점을 두는 부분은  아래와 같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 재활용 및 재생 기술 개발

기업들은 폐배터리의 재활용 및 재생 기술을 개발하고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이를 통해 폐배터리를 새로운 배터리로 다시 활용하거나, 폐배터리 소재를 재활용하여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수 있습니다.

   그린 에너지 저장 시장

폐배터리는 그린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재활용된 배터리를 태양광 및 풍력 발전소, 에너지 그리드 및 주택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연계하여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입니다.

출처: SNE리서치

   이동성 분야

전기 자전거, 전기 스쿠터, 전기 자동차 및 드론과 같은 이동성 분야에서 폐배터리를 활용하는 기회가 늘어날 것입니다. 기업들은 이동성 분야에서 폐배터리를 사용하여 더 나은 성능과 범위를 제공하는 제품을 개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규제 및 환경 친화적인 제품

정부 규제 및 환경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기업들은 폐배터리의 처리 및 재활용을 관리하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데 더 많은 중점을 둘 것입니다. 이러한 노력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 및 이미지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유지보수

 폐배터리의 상태 모니터링 및 유지보수를 위한 데이터 분석 및 예측 기술은 중요한 분야가 될 것입니다. 기업들은 폐배터리의 수명을 연장하고 효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채택할 것입니다.

    국제 협력 및 무역

전기차 폐배터리는 국제 시장에서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협력과 무역 활동에 중점을 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고 확장하기 위해 국제적인 연구 및 협력을 추진할 것입니다.

 

이러한 중점 사항들은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이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앞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세계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 규모는 오는 2030년 20조2천억원으로, 2050년에는 최대 600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블루오션을 이룬 폐배터리 시장은 앞으로도 시장 규모가 매우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심 기업군의 행보를 잘 살펴보시면 투자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전기차 폐배터리 시장의 미래 전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