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에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프로바이더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이 있는지 혹시 알고 계신가요?
현대차그룹에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프로바이더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은 바로 현대오토에버입니다.
현대오토에버
지난 28일 현대오토에버는 '2023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현대오토에버의 미래 성장 전략과 재무 목표 등을 공개하였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이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차량'인 SDV 비즈니스 혁신을 통한 지속적인 역할이 확대되고 있는 기업입니다.
현대오토에버는 '모빌리티 SW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역할을 공고히 하기 위해 차세대 엔터프라이즈 IT·클라우드 서비스 강화하고 내비 SW & 지도 상품성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차량 SW 적용 도메인 확대·SW개발환경/가상검증 추진 등 디지털 전환(DX)과 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관련 사업영역 경쟁력 강화 전략을 공개하였습니다.
현대오토에버가 공개한 중기 성장 전략의 축은 디지털 전환과 SDV로 나뉩니다.
디지털 전환에는 엔터프라이즈 IT 및 클라우드사업이, SDV 관련 사업에는 내비게이션 SW, 지도, 차량 SW 플랫폼 등이 해당됩니다.
디지털 전환 사업
현대차그룹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제공되는 클라우드 사업자(CSP) 사업은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비즈니스 중심으로 구현되고 있습니다.
AWS와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관리(MSP)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고객의 비즈니스에 따라 CSP와 MSP를 적절히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클라우드 대응 및 통합관점의 쉐어드 서비스(Shared Service) 사업 기회를 확대할 나갈 계획입니다.
SDV 관련 사업
내비게이션 SW와 지도 사업은 구조적 성장 사업 중의 하나입니다. 향후 완성차의 상품성과 경쟁력을 높이는데 중요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구현에 있어 내비게이션과 지도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내비게이션 SW는 북미와 유럽 시장 중심의 완성차 고급화와 커넥티비티 서비스의 확대, EV 판매 증가로 OEM 내비게이션의 기본 탑재가 증가 중이며, 유럽시장은 자동속도제어장치 (ISA) 법제화로 내비게이션 탑재율이 단기간에 급성장하였습니다.
정밀지도(HD map)는 고속도로 자율주행(HDP) 등 레벨 3 이상 자율 주행의 핵심요소인데 올해 말부터 자율주행 양산 적용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자율주행 확산에 따라 중장기적인 매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문입니다.
차량 SW 플랫폼 ‘모빌진’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인포테인먼트 등 SDV로 진화하는 미래 모빌리티로 발전을 목표로 합니다. 자동차 내에 있는 수십 개의 제어기들을 표준화해 통신, HW 제어, 보안, 데이터 로그, 메모리 관리 등 기능을 수행할 예정인데 모빌진은 다양한 양산차량에 이미 적용되었으며, 향후 2026년까지 40~50여 차종의 통합 ADAS 제어기에 탑재될 전망입니다.
현대차그룹이 SDV 전환으로 가는 이유
자동차 산업의 SDV 전환 가속화 및 소프트웨어 복잡성 증가로 개발 단계별 연계 검증과 조기 결함 식별 등의 SW 품질 검증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대오토에버는 SDV의 개발단계부터 양산까지 전 프로세스를 표준화해 자동차 SW 개발 밸류체인 전반의 검증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SW 개발환경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의 가상검증 플랫폼을 통해 차량이 양산되기 전에 디지털 트윈으로 미리 검증할 수 있는데 제어기, 차량 모델, 주행환경 가상화 및 검증 시나리오를 제공해 차량의 실물 검증 전에 결함을 사전에 식별할 수 있어 개발 비용과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현대오토에버는 SW 테스트와 검증을 포함한 토털 품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SW플랫폼과 전장 SW 기술을 여러 도메인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현대오토에버는 농기계를 비롯해 방산, 선박,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로봇 등 전장 SW 영역이 고도화되는 다양한 산업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현대차그룹에서 구조적 성장주로 재탄생한 현대오토에버는 2027년 5조 원으로 매출 목표를 제시하였으며 연평균 14%의 성장률을 전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현대차그룹의 구조적 성장주 '현대오토에버'였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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