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선점 나서는 액티브 ETF 릴레이 상장

올해 초부터 지금까지 우리나라 증시를 이끌었던 섹터는 단연 '2차 전지'였습니다. 에코프로그룹을 비롯하여 포스코그룹에 이르기까지 2차 전지 섹터는 괄목할 만한 상승을 하며 우리 증시를 이끌어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2차 전지섹터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하반기를 이끌어 갈 섹터는 '바이오'가 눈에 띕니다.

출처 - 펩트론 오송바이오파크

액티브 ETF 릴레이 상장 

바이오주가 긴 터널을 지나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가 커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금일 시장에서 단연 눈에 띄는 섹터는 바이오주 였습니다. 펩트론을 비롯하여 알테오젠, 레고켐바이오 등 실체가 있고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우리나라 1세대 바이오 벤처를 이끌었던 기업들이 좋은 평가를 받으며 지수를 이끌어주며 상승을 하였습니다.

때마침 이러한 시장 상황을 미리 예측한 것이겠지요. 자산운용사들이 바이오주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ETF의 출시들로 바이오주의 수급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금일(3일,목)  ‘KoAct 바이오헬스케어액티브’를 상장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엔 바이오주를 담은 패시브 ETF가 14개 상장돼 있지만, 펀드매니저가 직접 투자 종목과 비중을 조정하며 초과 수익을 추구하는 액티브 형태로 출시되는 ETF는 처음입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도 이달 중순 바이오 액티브 ETF인 ‘TIMEFOLIO K바이오 액티브’를 출시합니다. 신약개발, 의료기기, 디지털헬스케어 세 가지 분야로 나눠 대표 종목들에 투자하게 되며 기초지수인 ‘KRX 헬스케어지수’를 바탕으로 하면서도 액티브한 운용을 더해 초과 성과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유한양행, 셀트리온헬스케어, 오스코텍, 신테카바이오 그리고 펩트론에 분산투자할 예정입니다.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은 의료기기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하는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ETF’를 이달 말 출시할 예정입니다. 대형주보다는파마리서치,휴젤,제이시스메디칼,덴티움,메디톡스,클래시스 등 바이오 소부장 기업 20개 종목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바이오주 ETF를 출시하는 까닭

자산운용사들이 앞다퉈 바이오주 ETF를 출시하는 까닭은 2차전지주에 대한 쏠림 현상이 완화돼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바이오주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업계는 바라보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수출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주가 올해 남은 하반기 우리 증시에 어느 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게 될지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액티브 ETF 릴레이 상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