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그룹사의 알짜 자회사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올해 하반기 드디어 국내 증시에 상장합니다. 드디어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며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일정에 나서게 된 것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내달(10월)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연내 상장을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되고 상장 대표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1.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그룹사의 핵심이 되는 회사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중국 GEM과의 합작사인 에코프로GEM이 전신입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17년 설립되었고 설립 당시 중국의 GEM이 30.3% 지분을 출자하였습니다. 그 후 사업이 진행되면서 2020년 11월과 2021년 7월 각각 유상증자가 이루어졌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법인명도 에코프로GEM에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로 변경된 것입니다.
2. 전구체 전문 생산 기업 에코프로머티리얼즈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이제 중국의 GEM 지분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차 전지 양극재의 핵심 소재인 전구체를 생산하고 있으며, 경북 포항에 위치한 에코프로 포항캠퍼스 내에 본사와 생산공장을 두고 있습니다. 전구체는 배터리 원가의 약 40%를 차지하는 양극재의 원료입니다. 황산니켈에 리튬, 망간, 알루미늄 등을 섞으면 양극재가 되는데 배터리 업계에서는 전구체를 설계하고 직접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제대로 양극재 사업을 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더 중요한것은 전구체는 양극재 원가의 60%에 달한다는 점입니다. 주력 제품은 하이니켈 전구체로 삼성 SDI 등 2차 전지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3.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고성장을 뒷받침하는 실적
하반기 상장이 확정된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고성장은 이미 실적을 통해 검증된 상태입니다. 2021년 기준 매출 3429억 원, 영업이익을 176억 원을 기록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2022년 기준 매출 6652억 원, 영업이익 390억을 기록하며 고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궁극적으로 에코프로비엠이 생산하는 양극재가 늘어날수록 실적이 함께 상승하는 구조를 지닌 만큼 이는 실로 에코프로그룹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4.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장성
에코프로그룹사는 일찍이 2차전지기업을 대표하는 만큼 수직계열화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만큼 향후에도 국내를 넘어 글로벌시장에서도 2차 전지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에코프로비엠이라는 글로벌 기업을 고정 고객으로 확보해 놓은 상태에서 매년 실적이 10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사실상 구조적 성장을 담보로 성장이 지속 가능한 기업인 것입니다. 시장에서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시가총액을 3조 원가량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 상장을 통해 조달되는 자금으로 생산공장 증설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포항 영일만산업단지에 연 2만 4000t 규모의 하이니켈 전구체 제조공장을 건설하고 있는 중인데 여기에 이번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투자하여 연간 5만 t인 전구체 생산능력을 2026년까지 네 배인 20만 t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또한, 여기에서 우리가 기억해야 할 점은 에코프로머티얼즈는 전구체를 대량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라는 것이고 에코프로그룹사에서는 유일하게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는 기업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업소개 및 성장성 전망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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