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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그룹

에코프로비엠, 캐나다에 양극재 공장 설립

by be bright 2023. 8. 20.

2차 전지 소재 중 양극재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의 에코프로비엠이 배터리 제조기업 SK온,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포드와 손잡고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합니다.

출처 - 에코프로비엠 홈페이지

에코프로비엠, 캐나다에 양극재 공장 설립 

2차 전지 소재 중 양극재를 대표하는 글로벌 리더 기업인 에코프로그룹의 에코프로비엠이 배터리 제조기업 SK온, 글로벌 완성차 기업인 포드와 손잡고 캐나다 퀘벡에 양극재 공장 설립을 합니다.

에코프로비엠, SK온, 포드 등 3사 경영진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캐나다 현지에서 열린 캐나다 및 퀘벡 주 정부 주관 발표 행사에서 투자금액, 지역, 공장 생산능력 등 투자 계획 및 일정을 아래와 같이 상세하게 소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를 비롯해 성민석 SK온 CCO(Chief Commercial Officer), 리사 드레이크(Lisa Drake) 포드 전기차 산업화 부사장, 프랑수아-필립 샴페인(François-Philippe Champagne)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 장관, 프랑수아 르고(François Legault) 퀘벡주 총리, 임웅순 주캐나다 한국대사 등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하였는데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3사가 밝힌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3사는 캐나다 퀘벡주(Quebec 州) 베캉쿠아시(Bécancour 市) 산업단지 내 28만㎡(약 8만 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 2000억 원)를 투자해 합작공장을 건설하기로 하였으며 에코프로비엠이 지난 2월 설립한 현지법인 ‘에코프로 캠 캐나다(EcoPro CAM Canada)’가 공장을 운영하고 SK온과 포드는 지분을 투자하는 형태를 띠며 이차전지용 양극재를 연간 4만 5000톤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이 2026년 상반기까지 완공되면 퀘벡 지역에는 최소 345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되며 에코프로비엠을 포함한 3사의 양극재 - 배터리 - 완성차로 이어지는 협력관계는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습니다

양극재 공장 건설의 최적지 베캉쿠아

에코프로비엠을 비롯한 3사는 캐나다 연방 정부 및 퀘벡 주 정부의 투자 지원, 공장의 입지 조건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해 여러 후보군 중 최종적으로 베캉쿠아를 선정하였고, 3사는 캐나다 연방 정부 및 퀘벡 주 정부로부터 6억 4400만 캐나다달러(약 6400억 원)의 지원 또한 약속받았습니다. 베캉쿠아는 몬트리올의 북동쪽에 위치한 작은 도시로 세인트로렌스강과 통하는 항구를 보유하고 있어, 물류 시설과 산업 인프라가 뛰어난 곳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퀘벡 지역은 니켈, 코발트 등 이차전지 핵심 광물이 풍부한 지역이라 합작법인은 이들 광물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베캉쿠아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북미 지역에 소재(양극재)-부품(배터리)-완제품(전기차)으로 이어지는 밸류 체인이 구축돼 안정적인 공급망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한 3사의 파트너십은 더욱 굳건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미 에코프로비엠은 고출력의 첨단 하이니켈 양극재를 SK온에 공급하고 있고 SK온의 뛰어난 안전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개발된 세계 최초 NCM9 배터리는 포드의 F-150 라이트닝 전기 트럭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의 캐나다 진출의 의미

에코프로비엠의 이번 캐나다 진출의 의미는 남다릅니다. 에코프로비엠은 헝가리에 이어 캐나다에 공장을 건설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첨단 양극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입니다. 또한 이번 투자로 캐나다와 퀘벡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현지 채용 등 지역 경제 발전에도 공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SK온과 포드와의 협력으로 합작공장을 통해 3사는 북미에서 안정적인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을 구축하게 되었고 3사의 파트너십은 지속적으로 강화되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동화를 이끌어 나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4월 헝가리 데브레첸시(Debrecen)에 양극재 공장 착공식을 갖는 등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국내에서 18만 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향후 2027년까지 국내를 비롯, 유럽과 북미를 포함해 총 71만 톤까지 늘려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에코프로비엠의 캐나다에 양극재 공장 설립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