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닛과 뷰노를 비롯한 의료 AI(인공지능) 관련 기업은 우리 증시뿐 아니라 글로벌 증시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기업인 엔비디아의 가치 폭등은 바로 단적인 좋은 예시일 것입니다. 의료 AI(인공지능) 관련 주식이 증시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혁신적인 기술력과 미래 생명 연장의 꿈을 타고 오면서부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닛과 뷰노와 같이 주가가 5배 너무 뛴 기업들이 많아지며 '고평가' 논란도 나오고 있지만 그만큼 미래 성장성의 프리미엄을 받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1. 딥노이드
루닛과 뷰노에 비해 덜 알려져 있지만 업계에선 AI 알짜기업으로 딥노이드를 손꼽습니다. 2008년 설립 후 2021년 8월 코스닥시장에 등장한 딥노이드는 의료뿐 아니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보안, 이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 AI 서비스를 제공한 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딥노이드의 사업 다각화 노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데 이는 향후 성장성을 주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의료 AI 플랫폼 딥파이와 딥뉴로
딥노이드는 의료 AI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AI를 통한 진단, 판독 보조, 질병 조기진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타 의료 AI 업체들과 다른 점은 의료인 대상의 AI 개발 플랫폼까지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딥파이(DEEP:PHI)'라는 AI 솔루션 개발 솔루션을 통해 프로그래밍과 코딩에 익숙지 않은 의료진이 직접 인터페이스를 만들어 의료 현장에 활용할 수 있는데 현재 2000명이 넘는 의료진이 딥파이를 사용하고 있고 2년간 딥파이 연구개발 건수는 70건에 달하고 있습니다.
딥노이드가 차별화된 또 한 가지는 딥노이드는 다양한 의료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그중 뇌, 흉부, 폐질환 진단에 특화돼 있다는 점입니다. 뇌 MRA 의료영상에서 뇌동맥류 검출 및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딥뉴로(DEEP:NEURO)'는 영상판독 편의성과 정확도를 높여 의료진의 빠른 대응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도와줄 수 있다는 점입니다.
특히 딥뉴로는 지난 14일 기술력을 인정받아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의 평가를 거쳐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었는데 이는 혁신의료기술로 지정이 되면 한시적 비급여 대상으로 돼 임상 시장 진입이 가능하게 됩니다. 딥뉴로의 혁신 의료기술 선정은 딥노이드의 의료 AI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받게 만든 쾌거로 뇌동맥류 질환 분야에서 딥뉴로가 뇌혈관질환 치료의 골든타임을 지켜내는 데 일조해 국민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딥노이드는 딥뉴로 외에 '딥체스트(DEEP:CHEST)', '딥렁(DEEP:LUNG) 등 다양한 AI 영상 판독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딥체스트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폐 질환 검출에 도움을 주고 딥렁은 흉부 저선량 CT 의료영상에서 폐 결절 검출 및 추가 정보를 의료진에게 알려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3. 보안 솔루션 딥시큐리티
딥노이드의 대표적인 보안 솔루션인 '딥시큐리티(DEEP:SECURITY)'입니다. 딥시큐리티는 공항 보안검색대 엑스레이에서 높은 정확도로 항공 위험 물품을 탐지하는 자동 판독시스템입니다. 아울러 딥노이드가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동 개발한 '스카이마루:시큐리티(SkyMARU:SECURITY)' 솔루션인 스카이마루시큐리티의 판독 정확도는 95% 정도로 높은 판독 정확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경호, AI 융합 통관 영상 관리솔루션 등 다양한 국책과제들을 잇달아 수주했습니다. 반도체, 화학,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도 필요한 AI 솔루션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하반기엔 이차전지 공장 품질검사에 쓰이는 AI 수요가 있을 것으로 회사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4. 딥노이드의 성장 가능성 전망
업계에서 딥노이드를 바라보는 시각은 밝습니다. 첫째로, 딥뉴로가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며 비급여 적용 대상이 돼 폭발적인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다량의 임상 데이터 축적이 가능해져 향후 기술개발도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딥뉴로 사용건당 ASP(평균판매단가)는 4만원, 뇌 MRA 촬영 건수는 110만건이 시행된다고 하면 약 400억원의 매출이 발생하게 되고 딥뉴로 외 21개 의료 AI 관련 솔루션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딥체스트, 딥렁, 딥스파인(DEEP:SPINE) 3종은 향후 건강검진센터를 중심으로 공급이 가능할 것 이기 때문입니다.
세 번째로 딥노이드는 투트랙(2-Track) 사업 모델을 활용해 플랫폼 개발 모델뿐 아니라 파이프라인 개발 방식도 병행해 탄력적인 대응과 다양한 제품 확보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올 1분기까지 신규 사업인 산업 AI는 대기업, 공공기관 위주로 4억 6400만 원의 수주를 달성했는데 하반기엔 중소기업으로도 매출처가 확대될 것이라는 점도 딥노이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전망하는 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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