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시황

LG의 AI기술 엑사원 2.0

by be bright 2023. 7. 20.

LG가 한 단계 진화한 초거대 멀티모달(Multimodal) AI '엑사원 2.0'을 공개했습니다. 엑사원 2.0을 적용해 기존 공개했던 '3대 플랫폼'도 개선하였는데, 언어모델 기반 플랫폼인 유니버스(Universe)는 대화형 AI(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탈바꿈하였고 개발 플랫폼인 디스커버리(Discovery)도 처음으로 구체화하였습니다.

출처 - LG AI연구원

LG 엑사원 2.0

LG는 지난 19일 'LG AI 토크 콘서트 2023'을 열고 엑사원 2.0을 처음으로 소개했습니다. 지난 2021년 12월 엑사원을 처음 선보인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일입니다. 엑사원 2.0은 기존 모델 대비 학습 데이터 양을 4배 이상 늘려 성능을 향상한 것이 특징입니다. 파트너십을 통해 확보한 특허, 논문 등 약 4500만 건의 전문 문헌과 3억 5000만 장의 이미지를 학습하였으며 특히 이 데이터는 모두 저작권, 신뢰성 등 AI 윤리원칙에 기반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초거대 AI의 운용에는 고비용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러한 고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멀티모달 모델의 경량화를 이루었고 최적화 신기술에 상당한 자원을 투입했다고 LG엑사원은 설명하였습니다.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추론 처리 속도를 높여 경제성을 높인 것도 엑사원의 특징입니다.

엑사원 2.0 언어 모델의 경우 기존 모델과 동일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추론 처리 시간은 25% 단축했습니다. 메모리 사용량은 70% 줄여 비용을 약 78% 절감했으며 멀티모달 모델은 이미지 생성 품질을 높이기 위해 기존 모델 대비 메모리 사용량을 2배 늘림으로써 추론 처리 시간도 83% 단축해 약 66%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였습니다.

엑사원 2.0은 현재 LG전자의 AICC(AI Contact Center, AI 컨택 센터)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AICC는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실시간으로 분석·요약하고 상담 내용에 적합한 답변이나 콘텐츠를 제안합니다. 올해 하반기 중 AICC를 정식 서비스로 전환할 예정이며 내년부터는 영어권 국가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LG의 AI, 엑사원 2.0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