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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남자의 행운, 플라밍고 플라워 안스리움(Anthurium)

by be bright 2023. 10. 7.

출처: 픽사베이

안스리움(Anthurium)은 "남자의 행운" 또는 "플라밍고 플라워"로 알려진 인기 있는 꽃 중에 하나입니다.

1. 안스리움(Anthurium)

관엽식물 종류 중 하나인  안스리움은 보통 잎이 두껍고 줄기가 짧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습니다. 평범한 식물을 키우던 사람이라면 안스리움의 모습이 익숙하지 않아 많이 기괴하게 보일 수 있는데, 이는 두꺼운 이파리에 뿌리는 굵은 뿌리가 듬성듬성 나 있고 줄기에서 뿌리가 난초처럼 기어 나온 모양새 때문입니다. 잎은 종류마다 다르지만 줄기 모양이나 뿌리 모양 그리고  꽃은 대부분 비슷비슷합니다.

출처: 픽사베이

2. 안스리움의 서식지와 자연 분포

안스리움은 중남미 원산지의 식물로, 주로 열대 지역에서 많이 발견됩니다. 안스리움은 주로 콜롬비아,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페루 및 중앙 아메리카 등의 지역에 많이 분포되어 자라고 있으며, 이 지역들은 따뜻하고 다습한 기후를 가지고 있기에 안스리움이 자라는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안스리움은 주로 열대우림에서도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3. 안스리움의 재배

안스리움은 상대적으로 관리하기 쉬운 식물 중 하나로 실내에서도 잘 자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스리움은 고온 고습에서 찌듯이 키우는 방법과 실습에서 적당히 키우는 방식으로 나누어 재배를 할 수 있습니다. 고온 고습의 경우는 까다로운 종을 관리하기 위해 온실에 넣고 온습도 맞춰서 키우는 방식이 주를 이루고 식물등과 함께 온실에서 고광량으로 키우는 방법인데 이렇게 키우면 안스리움의 잎에 물이 맺혀서 잎 끝이 타는 현상이 적고 성장이 보다 빠르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번에는 상온 실습에서 키우는 방법입니다. 이러한 재배는 온실에서 키우는 것보다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지만, 굉장히 높은 습도를 요구하는 까다로운 종은 이렇게 키우기 어렵고 물이 흘러내려서 잎 끝이 타는 현상이 생긴다던가, 새순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안스리움은 보통 비료나 유기질이 적은 난석이나 산야초등을 섞어서 키울 수 있고, 바크에다가 착생처럼 키우거나 아예 수태로 벽을 만들어서 벽을 따라 자라도록 하는 것도 가능해 이러한 방식으로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영양분이 많이 부족해지기 때문에 성장은 느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4. 안스리움의 분류

안스리움은 앤도뚜림과 슈마크라니움으로 분류됩니다. 안스리움 앤도뚜림 (Anthurium andraeanum)은 이 종은 일반적으로 실내에서 재배되며, 다양한 색상의 브랙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종은 주로 장식용으로 사용됩니다. 안스리움 슈마크라니움 (Anthurium scherzerianum) 은 더 작고 강렬한 색상의 브랙트를 가지고 있으며, 주로 야외에서 재배됩니다.

출처: 픽사베이

5. 안스리움의 번식

안스리움 종류는 천남성과 중에서도 소형이고 꽃을 보기 쉽기 때문에 씨앗 개체나 하이브리드가 많은 편입니다. 씨앗으로 번식할 때는 꽃대가 올라오고 나서 투명한 액체가 올라오는 암꽃에 수꽃 꽃가루를 바르면 됩니다. 수꽃은 암꽃이 진 다음에 피게 됩니다. 즉, 한 번은 암꽃 단계를 그냥 지나치고 꽃가루를 받아놔야 한다는 뜻입니다. 한번 수꽃을 보고 꽃가루를 봤으면, 꽃가루를 비닐봉지 등에 담아 제습제와 함께 냉장고에 넣어놓으면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수분이 완료되면 안스리움 꽃대가 점점 커지기 시작해서 열매가 맺히는데, 이후 열매가 완전히 익게 되면(색으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그때 열매를 따서 씨앗을 분리하고 씨앗을 심으면 됩니다. 씨앗에서 나온 새싹은 몇 주 내로 새 잎이 나게 되고, 이러한 초반 과정 동안은 온습도가 높고 광량이 강한 곳에서 관리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출처: 픽사베이

또 한 가지 다른 방법은 안스리움을 자르는 것인데, 뿌리가 있는 부분을 줄기와 함께 자르면 다시 줄기에서 새순이 나게 됩니다. 안스리움을 자를 때는 마디를 보기 힘들 때가 있는데, 이 때는 일반적으로 자르는 방식이 아닌 세로로 자르면 됩니다. 하지만, 가로로 자를 자신이 있거나 충분히 크게 자른다면 가로로 잘라도 괜찮습니다.

 

이처럼, 안스리움은 그 아름다움과 재배의 상대적인 용이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식물 중 하나입니다. 내년에는 안스리움을 한번 키워 보시는 것은 어떠신가요? 이렇게 오늘은 안스리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