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의 성장과 해외진출 본격화

에코프로의 본격적인 성장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예전 글에서 언급했던 에코프로 그룹의 2차 전지 수직계열화의 완성된 그림이 지금부터 서서히 드러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TSLA로부터 시작된 훈풍이 대한민국 2차 전지 관련회사를 잘 끌어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1. 에코프로 머티리얼즈의 성장

에코프로의 본격적인 성장은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첫번째는 에코프로 그룹의 성장의 한 축을 이루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성장입니다. 연내 기업공개를 추진하고 있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지난해 매출이 2배 가까이 성장하며 6000억 원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매출은 6652억원으로 전년(3428억 원) 대비 94% 증가했습니다. 2020년과 비교하면 3배 넘게 커졌습니다.(2020년 매출액 2167억 원) 에코프로 그룹에서 메티리얼즈가 담당하고 있는 전구체는 2차 전지 성능을 좌우하는 양극재의 핵심 원료입니다. 쉽게 말해 에코프로비엠의 성장은 머티리얼즈의 성장과 동일하다고 생각하면 쉽게 이해가 되는 부분입니다.

2. 에코프로의 첫 해외 거점 유럽 헝가리 배터리 소재 공장의 본격화

에코프로의 유럽 헝가리 양극재 공장이 4월 19일 착공식을 갖고 배터리 소재 공장의 본격화를 알립니다. 두번째는 에코프로의 해외진출 본격화입니다. 헝가리 데브렌체의 양극재 공장은 이미 가동 중인 포항캠퍼스와 동일한 구조로 지난 2021년 97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한 곳입니다. 이번 투자는 에코프로의 첫 해외 거점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습니다.

헝가리 공장은 포항캠퍼스와 마찬가지로 폐배터리 재활용, 전구체, 리튬, 가스 등 양극재 생산을 위한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구체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양극재는 에코프로비엠, 가스는 에코프로AP, 리튬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마지막으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은 에코프로 CNG가 담당하게 됩니다.

 

국내 2차전지업체 최초로 2차 전지 수직계열화를 완성한 에코프로는 첫 해외 거점 헝가리에서도 2차 전지 수직계열화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2027년까지 양극재 생산 능력을 71만 톤으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의 에코프로 그룹은 2027년 매출은 30조 원까지 늘어날 전망이고 국내 포항캠퍼스는 추가로 전구체 공장을 2개 더 마련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헝가리 공장은 2025년 1분기 양산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헝가리 공장은 중장기적으로 폐배터리를 재활용해 현지에서 양극재를 생산, 배터리 셀 업체에 공급하게 됩니다.

에코프로그룹의 본격적인 성장은 이제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