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시장의 대표 주자, 블러(BLUR)
블러의 등장이 있기 전까지는 NFT 마켓플레이스는 오픈씨가 가장 유명한 NFT마켓플레이스였습니다. 하지만 NFT마켓플레이스 시장에 등장한 지 단 7개월 만에 오픈씨의 아성을 무너트리고 NFT마켓플레이스 1위로 올라선 곳이 있으니 그곳은 바로 '블러(BLUR)입니다.
1. 블러(BLUR)
블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의 NFT마켓플레이스입니다. 애그리게이터(Aggregator)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블러는 낮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여러가지 거래툴을 제공하여 빠르고 효율적인 NFT 거래를 가능하게 합니다.
블러(BLUR) 토큰은 마켓플레이스 수수료 등을 포함하여 플랫폼의 주요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거버넌스 용도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2. NFT마켓플레이스 1위, 블러(BLUR)
NFT는 블록체인의 등장과 더불어 최근에는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를 대변하듯 NFT의 주간 판매량을 살펴보면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블록체인 플랫폼 난센에 따르면 지난달 첫째주 NFT 판매량은 2만 9704이더리움(ETH)(약 731억 3600만 원)이었으나 증가세를 보이며 최근 6만 8342ETH(약 1684억 950만 원)를 기록하였습니다. 이처럼 NFT 시장은 급격히 시장이 커져가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입니다.
이러한 NFT시장에서 시장참여자들은 어떤 마켓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었을까요? NFT 거래량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한 플랫폼은 바로 블러(BLUR)입니다. NFT고에 따르면 블러는 지난 한 달간 16만 1433 ETH(약 3981억 7750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였습니다. 2위는 5만 2307 ETH(약 1305억 1000만 원)의 판매량을 올린 오픈씨로 블러는 2위인 오픈씨의 거래량보단 3배가량 높은 거래량을 나타내며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NFT시장이 날로 커지는 만큼 NFT를 찾는 이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NFT고는 지난 일주일 간 NFT 거래자 수가 12% 증가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같은 기간 구매자 주소는 2만 2804개, 판매자 주소는 2만 7308개를 기록한 수치이고 같은 기간 NFT를 보유한 지갑의 수는 600만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는 한동안 약세를 보이던 NFT 시장이 최근 급격한 거래량 증가로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3. NFT 대출 프로토콜, 블렌드
NFT 마켓 시장을 석권한 블러는 올해 5월 2일 P2P(Peer to Peer·개인간) NFT 대출 프로토콜 '블렌드(BLEND)'를 출시하며 NFT 렌딩 시장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블렌드는 블러 렌딩(Blur Lending)의 줄임말입니다.
블렌드는 플랫폼 수수료 없이 운영되며, NFT를 담보로 만기일 없는 영구 대출 상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사용자들은 블렌드를 이용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NFT를 구매하고 선불이 아닌 후불결제(Buy Now Pay Later, BNPL) 형태로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NFT 시장이 성장하려면 금융화(Financialization)가 필요합니다. 블렌드 출시 이전에는 NFT를 금융화할 수 있는 방향이 없었으나, NFT에도 렌딩 프로토콜을 마켓플레이스가 접목되게 된 것입니다. 블러는 현재 렌딩 마켓플레이스로도 가장 큰 규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블렌드는 런칭 4주 만에 이더리움 상의 넘버 원 렌딩 프로토콜이 되었으며 NFT 대출 프로토콜 측면에서의 시장점유율은 80%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블러 토큰과 관련해서는 프로토콜로서 최고 TVL(가상자산 총예치금)을 경신하였습니다. 지난 5월 기준 1억5000만 TVL을 달성했으며 계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블러 토큰은 보유자들이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거버넌스 안건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토큰입니다. 이로써 블러 토큰 보유자들은 토큰의 가치 분배에 대해 권한을 가지게 됩니다.
4. NFT와 블러(BLUR)의 미래
NFT는 굉장히 유연한 자산이고 디지털 네이티브적인 수집품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면 인간들은 태초부터 본인의 지위를 나타낼 수 있는 상품들을 모으는 것이 본능적으로 있었는데, 현재 10대들은 대부분의 시간과 돈을 온라인에서 소비하며 많은 소지품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들이 성장해 구매력을 갖게 되면 더 많은 자금을 디지털 네이티브 수집품에 쓰고 이에 따라 NFT 시장 역시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토큰 시장보다도 크기가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이처럼 블러는 플랫폼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효율적인 NFT 거래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토대로 NFT 유동성 및 전문 트레이더들을 플랫폼으로 유치하여 블러의 NFT 생태계는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5. 블러의 기술적 특징
블러의 기술적 특징을 살펴보면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UI/UX 기능을 가지고 있다는 점과 높은 성능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딩 툴이 있다는 것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UI/UX
블러는 전문 트레이더를 위한 트레이더용 인터페으스와 일반 사용자를 위한 컬렉터용 인터페이스를 나눠 사용자 선호에 따라 플랫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 높은 성능을 기반으로 한 트레이딩 툴
블러는 NFT 트랜잭션 정보를 빠르게 업데이트하여 NFT 스위핑(Sweeping) 및 스나이핑(Sniping) 등의 트레이딩에 용이합니다.
지금까지 NFT 시장의 대표 주자로 떠오른 블러(BLUR)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