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PT105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이한 펩트론은 오송바이오파크에 생산 공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송에 위치한 펩트론 공장은 올해로 공장 건립 4년을 맞이하였는데요. 이 공장에서 드디어 펩트론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의 생산이 빠르면 올 하반기부터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펩트론의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PT105
펩트론의 올해 첫 상용화 제품은 이곳 충북 오송 펩트론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입니다. 펩트론의 오송 공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유럽 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도 충족해 글로벌 시장으로 나갈 제품을 생산해 낼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펩트론의 오송 공장은 펩트론이 200억원을 투자해 2018년 12월 완공하였습니다. 최대 생산 가능량은 연간 100만 바이알로 알려져 있으며 임상 시료 및 상업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GMP 공장입니다. 국내 벤처 제약·바이오사 중 이 같은 시설을 갖춘 곳은 손가락에 꼽히는 만큼 펩트론은 앞으로 개발과 생산을 동시에 이루어낼 수 있는 국내에 몇 안 되는 바이오사로 다시 평가받고 있는 중입니다.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로 주목 받는 PT105
펩트론의 오송공장은 시험용 시제품 등을 주로 생산해 왔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올해 하반기부터는 펩트론의 첫 상용화 제품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입니다. 첫 상용화 제품은 바로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PT105'입니다.
펩트론은 이미 복수의 국내외 제약·바이오사와 PT105의 품목허가 일정, 현지 판매 전략 등 세부적인 전략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PT105는 국내외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펩트론은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의 약품 위탁생산(CMO) 제품, 특발성 두 개 내 고혈압(IIH) 치료제 ‘PT320’ 등과 함께 펩트론의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펩트론이 PT105 성공을 자신 하는 이유
펩트론이 PT105의 성공을 자신하는 배경은 제품의 시장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PT105는 글로벌 제약사 다케다의 류프로렐린 성분을 활용한 오리지널 제품(원제품) ‘루프린’의 제네릭(복제약)입니다. 루프린은 1989년 출시 후 30년이 넘도록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루프린 1개월 제형 시장은 600억 원(오리지널 150억 원+제네릭 450억 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루프린 시장은 약 2조 7000억 원 규모로 매우 큰 시장입니다.
펩트론의 오송공장 시설 추가 구축
펩트론은 지난 7월 12일 언론을 통해 충북도와 200억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펩트론의 오송공장에 생산시설 추가 구축을 추진하는 것입니다.펩트론은 PT105와 PT320 등이 5년 내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현실화되는 2028년께에는 연매출액 1000억원도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는데 이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기존 공장의 증설이 필수이기 때문에 오송공장 시설 추가 구축이 이루어지게 된 배경이 된 것입니다.
이처럼 펩트론은 국내 바이오업계에서 GMP 공장를 보유한 몇 안 되는 바이오 기업 중 하나입니다.
지금까지 펩트론의 캐쉬카우 중 하나인 1개월 지속형 전립선암 치료제 PT105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