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메르나(바이오니아)

바이오니아 - 써나젠테라퓨틱스

be bright 2023. 7. 2. 17:31

2023년 하반기 바이오니아는 세계 최초 리보핵산간섭(RNAi) 기반 탈모 완화 화장품 '코스메르나'를 통해 또 한 번 퀀텀점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RNAi 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발휘하여 궁극적으로 글로벌 헬스케어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1. 바이오니아의 원천기술 - 차세대 의약품 RNAi 

바이오니아는 캐시카우로 자리 잡은 분자진단, 건강기능식품사업(에이스바이옴 BNR17)에 코스메르나, RNAi 신약 등의 역량을 더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고 있는 국내 바이오업종의 대표적인 성장기업입니다.

이러한 성장기업 바이오니아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이오니아의 원천기술인 RNAi부문입니다.

합성의약품이나 항체의약품 등 기존 의약품은 이미 몸속에 형성된 질병을 일으키는 단백질의 기능을 저해하는 방식으로 약효를 내는 반면에 RNAi 신약은 질병을 일으킬 만한 단백질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합니다. 이는 잘못된 유전정보를 가진 메신저 리보핵산(mRNA)을 선택적으로 분해해 단백질의 합성을 원천적으로 막는 원리입니다.

 

2003년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된 이후 암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키는 수많은 원인 유전자가 밝혀졌는데 이렇게 하여 축적된 엄청난 유전정보를 바탕으로 질병 유발 단백질을 직접 공략해 근본적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RNAi 신약이 미래 난치병 치료의 강력한 플랫폼으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인간의 유전체를 구성하는 약 30억 쌍의 데옥시리보핵산(DNA) 염기서열 전체를 분석해 유전자 지도를 만든 연구 작업인데 이것이 RNAi 신약이 기존 의약품을 대체할 차세대 의약품이 될 것으로 보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RNAi 기술의 핵심은 RNAi 물질을 원하는 세포나 조직에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기술이라는 것입니다. RNAi 물질은 혈액 속에서 쉽게 분해되고 간을 통과하면서 대부분 사라지게 되는데 전 세계 RNAi 신약 후보물질이 간질환을 중심으로만 개발되었던 이유는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바이오니아는 원천 기술 'SAMiRNA'로 이러한 RNAi 신약의 한계를 극복했습니다.

출처:써나젠테라퓨틱스 1

2. 써나젠테라퓨틱스 (SIRNAGEN THERAPEUTICS, SIRNAGEN)

써나젠테라퓨틱스는 대한민국 바이오벤처 1호기업인 바이오니아의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입니다. 원천특허 기반의 차세대신약개발플랫폼 기술인 SAMiRNA를 통해 질병유전자를 분해하는 신개념 RNAi 치료신약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각종 암, 섬유화질환 등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질환에 대한 신약개발을 통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만들어 가고자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니아의 미국 자회사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신약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써나젠이 개발 중인 RNAi 기반 섬유화증 치료제 후보물질은 올해 안으로 호주 임상 1상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출처:써나젠테라퓨틱스 2

써나젠테라퓨틱스의 SRN-001(SAMiRNA-AREG)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첫 국내 임상시험을 추진하는 섬유증 치료제 후보물질(SRN-001)에 대해 지난 2022년 10월 일본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이에 따라 SRN-001에 대한 물질·용도특허를 향후 20년 간 보호받고, 약물에 대해 확대된 특허권 취득으로 경쟁사에 대한 진입장벽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세계 다른 국가의 특허 등록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써나젠테라퓨틱스는 바이오니아가 발명한 신약 플랫폼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SRN-001 등 신약후보물질에 대해 특허전용실시권을 갖고 있습니다. 바이오니아와 써나젠테라퓨틱스는 우리나라와 미국 독일 호주 중국 일본 등 주요국에 신약 구조체 원천특허와 신약후보물질 특허 등 190여 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난치병 신약 개발을 위한 독점적이고 강력한 지위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섬유증은 폐·신장·간 등의 결합조직이 만성적인 염증반응과 과잉 섬유화로 점차 굳어져 기능이 떨어져 가다 결국 호흡곤란, 신부전 등으로 생명을 위협받게 되는 질환입니다. 발병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특발성 폐섬유증의 경우 환자의 50%가량이 폐 이식을 받지 못하면 3~5년 안에 사망하지만 아직까지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는 실정입니다.

SRN-001은 ·신장 조직 등의 섬유화에 관여하는 성장인자인 AREG(amphiregulin)를 합성하는 mRNA를 분해, 이 성장인자가 만들어지는 것을 억제함으로써 올해 진입 예정인 임상시험에서 우수한 안전성과 치료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SRN-001은 뛰어난 항섬유화·항염증 효과와 생체 내 안정성

SRN-001은 뛰어난 항섬유화·항염증 효과와 생체 내 안정성·안전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아 시판 중인 짧은 간섭(small interfering) RNA인 siRNA 기반 치료제들도 극복하지 못한 선천면역반응 유발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생명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심혈관계·호흡기계·중추신경계 기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 등 약리학적 안전성도 확인되었습니다.

이 같은 전 임상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BC(The Journal of Biological Chemitry),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등에 눈문으로 발표돼 과학성·객관성을 인정받았을 만큼 효과를 입증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바이오니아와 써나젠테라퓨틱스를 비롯하여 바이오니아라는 기업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사업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코스메르나의 성공은 써나젠에서 개발 중인 신약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